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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도서지역 주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군함정이 찾아갑니다
해군함정(한산도함)을 활용하여 전라남도 도서지역(25개) 주민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 최초노출 2021.06.15 22.06


군함 중 최대규모의 의무실.병상 해상의 대량 전상자 초기 처치와 후송.구조·치료 한산도함(출처;보도자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지난 14일 부터 6월말까지 해군함정을 활용하여 백신 접종이 어려운 낙도(落島) 및 무의(無醫)도서 25개 지역, 30세 이상(1991. 12. 31. 이전 출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함정(한산도함) 접종은 처음 시도되는 ‘해상 순회 접종’으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력, 해군(참모총장 부석종)의 의료진과 함정 제공 등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미국으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 백신(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력 확보)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도서 함정 이동 시스템(출처;보도자료)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하여 수송지원본부(박주경 중장)의 지휘 하에 6월11일 해군, 해경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접종 첫날, 한산도함은 전남 가사도, 성남도, 소성남도 주민 80여명을 찾아간다.

먼저, 인근 바다에 함정을 투묘(배를 정박하고자 닻을 내림) 하고, 고속단정(RIB)과 상륙주정, 전남도의 행정선이 동원되어 해군함정으로 주민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킨 후 함정 내 격납고에서 백신접종이 진행된다.


 

해군.해경 모의 훈련 모습(출처;보도자료)


동선에 따라 곳곳에 배치된 안내ㆍ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신분 확인, 문진표 작성, 군의관 예진 이후 백신을 접종하며, 대기 장소에서 30분간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다.

이후, 이상 반응이 없는 주민은 타고 온 고속단정, 상륙주정 등을 이용해 섬으로 돌아간다.

한산도함은 6월말까지 전라남도 25개 도서, 30세 이상 600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계속 진행한다.

도서 지역 백신 접종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한산도함장 조완희 중령은 “전라남도, 질병관리청과 협조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산도함에서 접종을 앞둔 주민 A씨는 “ 해군함정까지 보내 도서 주민들의 접종 여건을 배려해 주신 해군과 전라남도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한 번의 접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 진미 과장은 “섬지역이 많은 전라남도의 특성상 도서 주민들의 예방접종을 위한 방법을 많이 생각했었는데 해군과 관계자 분들의 도움으로 원활히 접종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 말씀을 전한다.
적극적인 예방접종 지원으로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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