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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농기계’ 보관·관리 중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침수 시엔 서둘러 정비해야

  • 최초노출 2021.06.14 22.44


침수 농기계 현장 정비지원 모습(출처;보도자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가에서는 농기계 보관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기계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보관 전에는 빗물이나 습기로 인해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한다.


수해 지역 침수 농기계의 모습(출처;보도자료)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로 옮겨 보관한다.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 또는 방수포장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날려 벗겨지지 않도록 매어둔다.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는 바로 정비를 해둬야 성능이 유지되고 수리비를 줄일 수 있다.
 
침수된 농기계는 기종 상관없이 시동을 걸지 않는다. 아무런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엔진이 손상되거나 배선이 탈 수 있다.
 
우선 농기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하고 물기가 모두 마른 뒤 기름칠을 한다.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 등은 모두 빼내 새 것으로 교체한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없앤 뒤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단,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을 때는 새 배터리로 바꾼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농기계 전문 기술자에게 맡겨 엔진 정비를 받는다.

농기계 관리와 정비요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의 ‘농사백과→농자재→농업기계→농업기계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협 등에서 실시하는 순회수리 서비스를 이용해 점검 받을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김병갑 과장은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경제적인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다.”라며,
 “보관요령과 침수 시 조치 방법을 숙지해 농기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익산에서 벼농사를 짓는 최명진 농업인은 “농기계 침수로 농작업을 제때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라며,
 “집중호우 시 농기계 보관과 침수 농기계 손질 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이정민 농업연구사(063-238-4022)에게 확인하면 된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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