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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집에서도 집합 훈련을 받을 수 있어요!” 원격수업 대체 방안 마련했다.
한국이 러닝협회 등 원격훈련 사업주 단체도 콘텐츠 무료제공 등 동참
- 최초노출 2020.03.31 01.46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4월 1일부터 집합 훈련과정에 원격수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훈련의 목적·내용 등 훈련과정의 동일성이 유지되는 경우와, 훈련과정이 실습보다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 인정된다.
집합 훈련의 원격수업 대체 방안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직업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화상 강의 플랫폼과 스텝 원격 강의실 등을 활용하여 직업훈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생이 원격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줌이나 스카이프 등 화상 강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 훈련하는 방식이다.
강의실이 아닌 화상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고 질문과 답변도 가능하다.
집합 훈련으로 인정되어 훈련비가 정상 지급되며, 요건이 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 장려금도 지급된다.
두 번째, 공공 학습자료가 등록되어 있는 스텝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훈련의 시‧공간적 제약 해소를 통한 수요자 훈련 접근성 제고 및 플립 러닝 등 새로운 훈련 방식 도입을 위한 기반 제공한다.
훈련 기관이 소속 교‧강사의 강의를 영상제작하여 스텝에 등록하고, 훈련생이 원격으로 수강하는 방식으로 이때에도 훈련비는 정상 지급되며 요건이 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 장려금도 지급된다.
스텝에 등재된 300여 개의 공공 학습자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훈련 기관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학습자료를 선택하면 훈련생이 원격으로 수강하는 방식이다.
끝으로, 원격훈련 사업주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학습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원격훈련 사업주 단체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응을 함께 하고자 소속 회원사가 개발‧보유하고 있는 130여 개 학습자료를 집합 훈련 기관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장신철 직업 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직업훈련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혼합형 훈련(Blended Learning)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직업훈련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원격이라는 제한된 방식이기는 하나, 향후 노동시장 활성화에 대비한 능력 개발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원격훈련을 활용하여 훈련 기관과 훈련생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 포털(HRD-Net, www.hrd.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행수 취재본부장ㅣ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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