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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줄놀이'를 아시나요?..50∼60대 여성의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고무줄축제'가 있다
24∼26일, 서울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한강사업본주관으로 다양한 고무줄놀이 선보인다

  • 최초노출 2019.05.25 12.48 | 최종수정 2019-05-25 오후 1:07:47


'고무줄축제' 포스터(사진제공= 한강이야기 축제 운영팀)

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산천이 꽃으로 뒤덮인 계절이니 축제가 어울릴 수밖에. 서울 광나루에선 한강사업본부(한강이야기 축제 운영팀) 주관으로 흔치 않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 ‘고무줄축제’다.

지금은 몰라도 지금의 50∼60대가 어린 시절은 동네마다 여아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고 놀았다. 발에다 감아서 뛰곤 했는데 남자애들은 무슨 내용인진 잘 몰라도 놀이하면 고무줄놀이가 대명사였다. 인생 70을 바라보면서도 그때 동네 누이들이 놀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고무줄 축제’ 는 광나무 자건거공원에 있는 도미 부인 설화 조형물 일대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주요 놀이 종목은 △고물줄 축제 게이트 △가면 만들기 △고무줄 새총 △고무줄모래놀이터 △고무줄 퐁퐁의자 △고무동아줄 △스프링아트 △누구나 의자 △포토존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어린이 다와야 한다. 너무 조숙하고 현대 문물에만 익숙한 요즘 어린이다. 옛날 구한말 고무줄이 들어온 후부터 30∼40년 전까지 여아들이 즐기던 일종의 민속놀이가 고무줄놀이다. 이를 재현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어린이에게 새로운 놀이를 통해 정서 함양과 체육활동을 하게 하면 건전 성장에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과 심신수련에 고무줄 놀이가 딱이 아닐까.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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